내가 무슨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 아이들은 언제나 나에게 ‘철학자’같다 라곤 한다.
그러면 나는 정말 미안하지 않은 말투로 ‘난 철학을 모르는데’ 라고 말하고는 한다. 속으로는 건방지게 ‘너는 철학을 하니?’ 라고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나는 철학이 뭐해 먹는건지 모른다. 변명해 보자면 나는 어리니까. 배운것도 없으니까. 뭐 이런 식으로?
하지만 분명한건 철학이라는 것이 ‘내보이기 위한 것은 아닐거다’ 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은가? 아니에요? 아 그럼 말고…
그래서 나는 소설가를 하려고 한다. 내 성품에는 철학가라는게…글쎄…사상가면 몰라도..